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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30득점' 보스턴, 브루클린 꺾고 후반기 첫 승
작성 : 2022년 02월 25일(금) 13:26

보스턴 테이텀(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스가 후반기 첫 승을 따냈다.

보스턴은 25일(한국시각)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9-106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보스턴은 35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브루클린은 29패(31승)째를 떠안았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30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일런 브라운(18득점 6어시스트)과 마커스 스마트(15득점 6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브루클린은 세스 커리(22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보스턴은 브루클린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알 호포드와 로버트 윌리엄스가 연이어 덩크를 작렬시키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스마트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테이텀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보스턴이 35-2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보스턴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였다. 페이슨 프리차드와 호포드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선봉에 섰다. 브루클린은 커리와 안드레 드루먼드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따르지 않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보스턴이 67-52로 격차를 유지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초반 보스턴은 스마트와 테이텀의 외곽슛에 힘입어 21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루클린은 커리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데릭 화이트마저 득점행진에 가담한 보스턴이 97-74로 달아난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화이트를 앞세워 여유롭게 브루클린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보스턴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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