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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소속팀' 샬케, '러시아 패싱' 동참…메인 스폰서 로고 삭제
작성 : 2022년 02월 25일(금) 10:53

사진=샬케 04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동경의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가 메인 스폰서인 러시아 기업의 로고를 유니폼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샬케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고려해 구단은 메인 스폰서인 가즈프롬을 유니폼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가즈프롬 게르마니아와 협의 후 내린 결정이다. 대신 샬케 04라는 문구가 유니폼에 새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은 샬케의 스폰서 기업으로, 샬케가 2부 리그로 강등됐음에도 연간 1000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샬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하는 메시지로 가즈프롬의 로고를 지우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가즈프롬과의 협의로 이루어졌다.

한편 스포츠계에서도 러시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내 휴전 협정을 깬 러시아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의 안보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중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챔피언스리그(UCL) 개최지 또한 러시아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폴란드, 체코, 스웨덴 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개최지를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자는 목소리를 높이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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