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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체코·스웨덴 축구협회 "카타르 월드컵 PO 러시아 개최 반대"
작성 : 2022년 02월 25일(금) 09:56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PO)에서 러시아와 대결하게 된 폴란드, 스웨덴, 체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폴란드, 체코, 스웨덴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각)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러시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플레이오프가 러시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2위 10개 팀과 그 외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3개 국가가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플레이오프 B조 경기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러시아-폴란드가 러시아에서 맞붙고, 러시아가 승리할 시에는 스웨덴-체코 승자가 러시아에서 결승을 치른다.

러시아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에 전면전을 선포하며 전쟁을 시작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스포츠계에서도 러시아를 규탄하고 나섰다.

3개국 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대체 경기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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