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등 근육 부상 후 복귀한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페네르바체는 25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1-2022 UEFA UE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도 2-3으로 패했던 페네르바체는 1,2차전 합계 4-6으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등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민재는 일주일 만에 복귀해 후반 36분 투입, 1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민재는 1차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하던 중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고, 후반 시작 직후 교체됐다.

다행히 피로 누적에 따른 경미한 등 부상이었고, 김민재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9분 이반 슈란츠, 27분 이라 소르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39분 메르트 하칸 얀다시의 만회골로 1-2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에 돌입한 뒤 18분 소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한 점 더 뒤쳐졌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5분 머르김 베리샤의 골이 나왔으나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프라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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