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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커미셔너 "SGL 참여 선수들, 영구 제명 될 것"
작성 : 2022년 02월 24일(목) 16:38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가 슈퍼골프리그(SGL)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ESPN은 23일(현지시각) "모나한 커미셔너가 SGL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PGA 투어 멤버십을 잃게 되고, 평생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PGA투어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아직 고민 중인 선수들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SGL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본을 바탕으로 출범을 예고한 새로운 골프리그다. 이 자본을 바탕으로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PGA투어가 계속 강경한 입장을 내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SGL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던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도 PGA 투어 잔류를 선언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선수들의 결정에 "선수들의 입장 표명은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우리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PGA 투어를 '탐욕적'이라고 비판했던 필 미켈슨(미국)도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전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대주주인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있는 그렉 노먼(호주)은 PGA의 영구 제명 입장에 대해 "위법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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