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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가 동점골'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극적 무승부
작성 : 2022년 02월 24일(목) 09:18

안토니 엘랑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1-1로 비겼다.

맨유는 까다로운 아틀레티코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안고 맨체스터로 돌아가게 됐다.

두 팀은 다음달 16일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을 갖는다.

맨유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아틀레티코 공격수 주앙 펠릭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등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쉽게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특히 후반 30분에는 래쉬포드 대신 앙토니 엘랑가 카드를 꺼내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엘랑가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엘랑가는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엘랑가는 자신의 UCL 데뷔골을 신고했으며, 맨유 구단 통산 UCL 5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에도 맨유와 아틀레티코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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