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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구통계사이트 "김광현, 다저스에 적합" 2년 3600만 달러 계약 예상
작성 : 2022년 02월 23일(수) 15:52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야구통계사이트가 김광현의 차기 행선지를 LA 다저스로 전망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현지시각) 미계약 FA 투수들의 차기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예상하며 김광현을 언급했다.

매체는 "트레버 바우어의 복귀 여부를 떠나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매우 빈약해 보인다"라며 "4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만한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 뿐인데, 그는 시즌 중반 이전에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했다.

바우어는 지난 9일 여성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MLB 사무국의 자체 조사를 별개로 받고 있다. 이는 다저스의 선발진이 불안하다는 전망이다.

매체는 김광현이 다저스와 2년 3600만 달러(약 4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광현이 선발과 중간 투수 모두로 활용 가능하다며, 느린 커브가 여전히 위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매체는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참고해 김광현의 2022년 성적을 10승 8패 평균자책점 4.09로 예상했다.

김광현은 지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고 35경기에 나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022시즌을 앞두고 계약이 종료됐으나, 보직 문제 등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아 지금껏 미계약자로 남아 있다.

한편 매체는 김광현과 함께 클레이튼 커쇼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4년 1억2000만 달러(약 1430억 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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