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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3' 등 첫방 연기, 코로나19 몸살 앓는 방송가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23일(수) 15:27

식스센스 디 오리진 / 사진=tvN, 카카오TV·MBN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방송가다.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해당 여파로 방송 일정까지 연기되고 있다.

23일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3'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식스센스3' PD와 이상엽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방 일정이 미뤄진다.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인해 당초 3월 11일에서 한 주 미뤄진 3월 18일에 첫 방송된다"며 "안정적인 제작환경 확보를 위한 부득이한 결정으로 '식스센스3'를 기다려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ST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을 뽑는 카카오TV, MBN 서바이벌프로그램 '디 오리진-에이, 비, 오얼 왓'(THE ORIGIN - A, B, Or What?, 이하 '디 오리진')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디 오리진' 측은 "연습생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일부 촬영 일정 조정과 안전한 제작 환경 확보를 위해 카카오TV와 MBN, IST엔터테인먼트는 편성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첫 공개일을 3월 19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킬힐 사내맞선 / 사진=tvN, SBS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것은 예능뿐만이 아니다. 안방극장에서도 해당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는 사태를 맞았다.

먼저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연출 노도철)이 2주 미뤄져 첫 방송된다. 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킬힐'은 당초 오늘(23일) 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18일 '킬힐' 측은 "촬영 현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당초 23일에서 2주 미뤄진 3월 9일에 첫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일정 연기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제작진 측은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에 양해를 구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연출 한선호)의 첫 방송 날짜도 변경됐다.

앞서 9일 '사내맞선'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촬영 일정 변경과 안전한 제작 환경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첫 방송을 한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인 '사내맞선'은 28일 첫방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내 확진자 수가 매일 늘어나는 상황 속 방송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방송 환경 특성상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에 방송가는 일정 중단, 연기 등의 대안을 택하며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여전히 방송가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향후 방송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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