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등 근육 부상을 당한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열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전반 44분 호흡이 가쁜 모습을 보이며 주저앉았다. 의료진 체크 후 다시 일어섰으나 전반 직후 종료 교체됐다. 팀은 2-3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페네르바체의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가 피로가 쌓인 탓에 등 근육에 긴장감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상은 경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네르바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리포트를 공개하며 "(김민재는) 등 근육이 경직됐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2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22일 페네르바체 홈페이지에 추가 정보가 전해졌다. 김민재를 비롯해 루이스 구스타보, 필리프 노박 등이 개인 운동을 소화했다는 소식이었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원정 경기를 위해 출국할 전망이다. 김민재가 부상을 털어내고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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