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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22일 이천선수촌서 결단식 가져
작성 : 2022년 02월 22일(화) 16:59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채 진행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한국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단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현장에 자리하지 않은 선수들은 선수단복을 입은 채 화상으로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원홍 부회장은 "32명의 태극전사 여러분, 팬데믹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모두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국제 대회와 전지 훈련 취소, 자가격리, 확진 등 많은 어려움 발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이겨내 이 자리까지 왔다. 오늘의 정신으로 매 순간 최선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 결과는 후에 따라오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경선 선수단장은 "팬데믹 속에서 우리 선수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해 왔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선수단 소개와 단기 수여식 이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김 여사는 영상을 통해 "자신 안의 힘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며 지금 이 자리에 도달한 선수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여러분의 한 경기, 한 경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하게 뜨겁게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51개국 약 1500명이 참여해 알파인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단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크로스컨트리와 동메달을 딴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에 걸쳐 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오는 25일 전세기 편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선수단은 동메달 2개와 종합 25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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