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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2'→'결사곡3', 기존 시즌 명성 뛰어넘을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22일(화) 16:35

강철부대2 / 사진=채널A, SKY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기 예능,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시즌제로 돌아온다. "형만 한 아우가 없다"고 하지만, 과연 이들은 또 한 번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22일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가 첫 방송된다. '강철부대' 시리즈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는 지난해 3월 첫 방송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6.8%(이하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첫 회 당시 2.9%로 출발해 약 2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가수 박군, 작가 육준서, 중장비 오퍼레이터 황충원 등이 이름을 알리며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발했다.

시즌2에서도 다수의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등장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시즌1이 육·해군 한정이었다면 이번엔 공군까지 가세했다. 과거 MBC '진짜 사나이'가 2013년에 출발해 약 2년간 밀리터리 예능계 교과서가 된 만큼 '강철부대2'가 바통을 이어받아 확실히 시즌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식스센스3 / 사진=tvN 제공


이와 함께 tvN '식스센스' 역시 시즌3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식스센스3'은 3월 11일 저녁 8시 40분에 돌아온다. 다만 기존 멤버였던 배우 전소민은 다리 부상으로 하차한다.

또한 '식스센스'는 시즌3을 맞아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기존 시즌에선 멤버들이 개인전으로 추리를 펼쳤다면, 이번엔 멤버 중 한 명이 스파이가 돼 단체전으로 정답을 맞힌다. 멤버들이 가짜를 밝혀내면 스파이와 제작진이 패배, 가짜 찾기에 실패하면 스파이와 제작진이 승리한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돼 꾸준히 매해 시즌을 이어오고 있는 '식스센스'가 이번 시즌3에선 초창기 멤버의 하차와 새로운 룰 제대로 돌아온다. 과연 이전과 같은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이혼했어요2 / 사진=TV조선 제공


이혼한 부부를 한 자리에 모은 화제의 예능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도 1년간 휴식기를 거치고 시즌2로 돌아온다. TV조선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시즌2는 4월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이혼했어요2'는 공식 홈페이지까지 마련돼 출연자 모집에 한창이다.

그동안 가상 부부부터 리얼리티 연애 예능 등 다수의 '사랑'을 앞세운 예능들이 등장한 가운데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들을 조명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첫 회 당시 9.0% 시청률로 출발한 '우리 이혼했어요'는 꾸준히 6~8%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막을 내렸다.

다만 논란도 잇따랐다. 이혼한 부부의 동반 출연이 아닌 이혼 출연자와 재혼을 앞둔 상대가 출연하며 잡음을 빚었다. 동시에 출연자들을 향한 악성 댓글 문제도 기승을 부렸다.

논란과 동시에 상승한 화제성을 입은 수혜자도 있다.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은 '우리 이혼했어요'로 단숨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두 사람은 타 예능프로그램 진출에도 성공했다. 과연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는 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 사진=지담 미디어 제공


스타 작가 임성한(필명 피비)의 '결혼작사 이혼작곡'도 시즌3으로 돌아온다. 26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는 지난해 시즌2 마지막 회에서 파격적인 결말과 함께 시즌3을 예고하며 이목을 모았다.

특히 '결사곡' 시리즈는 시즌1에선 8%를 웃돌던 시청률이 시즌2에선 최고 16.6%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즌3 성적 역시 자연스럽게 기대가 모인다. 다만 시즌3 제작을 앞두고 기존 출연진 이태곤, 성훈, 김보연을 비롯해 연출을 맡았던 유정준 PD가 하차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각각 배우 지영산, 강신효, 이혜숙, 오상원 PD가 채우게 됐다.

배역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를 연기하는 출연진들만 바뀌는 식이다. 과연 새로이 투입된 이들이 얼마나 극에 녹아들게 될지, 시청자들의 몰입감에 변함이 없을지가 흥행을 가르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시즌2, 3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이들이 시즌제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시청자들의 사랑이다. 과연 이들이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시즌 2, 3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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