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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가고 싶다"…아구에로, 스태프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 가능성 ↑
작성 : 2022년 02월 22일(화) 11:07

선수 시절 아구에로(9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스태프로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구에로는 22일(한국시각) 미국매체 ESPN을 통해 "월드컵에 가고 싶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과 이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A매치 101경기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린 아구에로는 지난해 10월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구에로는 여전히 카타르월드컵에 참여하고 싶어한다.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로서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했다"며 "조만간 미팅을 하기로 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다. 내가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선수들과 팀 훈련을 함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 목적은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선수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그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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