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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레알 소시에다드서 새로운 도전
작성 : 2014년 11월 11일(화) 08:44

모예스/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행을 확정지었다.

소시에다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6년 6월까지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을 경질하고 신임 감독을 물색한 바 있다. 아라사테 감독이 경질 된 이후, 모예스 감독이 소시에다드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라는 보도가 계속됐고, 결국 모예스 감독은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을 지휘하며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열악한 재정상태의 에버튼을 이끌고,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에버튼에서의 성과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지휘력과 선수 장악능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시즌 도중 경질 당했으며, 맨유는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친 뒤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모예스는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터키 또는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결국 스페인에서 지도자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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