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세계랭킹 225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각) 공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에서 332위에 자리했던 안병훈은 무려 107계단이나 랭킹을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21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병훈은 부진으로 인해 PGA 투어 카드를 잃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한 선수는 임성재였다. 임성재는 지난주에 이어 24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54위, 이경훈은 77위, 김주형은 83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현은 166위에 자리했으며, 김비오는 203위에 랭크됐다.

한편 욘 람(스페인)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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