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세계 랭킹이 한 단계 올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2일(한국시각) 여자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431.3점을 기록, 종전 14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1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란코 제라비카 스포츠 홀에서 열린 2022 FIBA 호주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 세르비아, 브라질이 속한 A조에서 1승 2패로 3위를 기록,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64년 폐루 대회 이후 이번 대회까지 16회 연속이다.

세계 랭킹 1-4위는 미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가 유지한 가운데 종전 6위였던 벨기에가 프랑스를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7,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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