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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한국전력,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男배구 재개일 25일→28일 변경
작성 : 2022년 02월 21일(월) 17:47

사진=KOV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남자부 경기 재개일이 25일에서 28일로 늦춰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선수단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남자부 경기 재개일이 25일에서 28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KB손해보험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기존 5명), 한국전력에서는 18일-19일 양일에 걸쳐 8명의 추가 확진자(기존 3명)가 발생했다. 두 팀 모두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KOVO는 한국전력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18일부터 10일 뒤인 27일까지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5일로 예정됐던 남자부 경기 재개일은 28일로 변경됐다.

지난 11일부터 중단됐던 여자부는 이날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몇 가지 조치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KOVO는 "이날 오전 긴급 실무위원회를 통해 오늘부터 진행될 여자부 경기부터 경기 중 코트체인지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마퍼 미운영, 볼 리트리버 최소 인원 운영 등 추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OVO는 "변경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가 안전히 완주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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