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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폴, 엄지 골절 부상으로 사실상 정규리그 아웃…6-8주 결장
작성 : 2022년 02월 21일(월) 17:14

폴(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에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이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6-8주 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미국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폴이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최소 6-8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을 견인했던 폴은 이번 시즌에도 5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33분을 뛰며 평균 14.9득점 4.5리바운드 10.7어시스트를 기록,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폴의 활약에 힘입은 소속팀 피닉스도 서부 컨퍼런스 1위(48승 10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17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폴은 이후 손가락을 움켜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열린 올스타전 경기에서는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NBA 정규리그가 4월 11일에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피닉스 몬테 윌리엄스 감독은 ESPN을 통해 "폴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번 주말 코칭스태프와 정규리그 남은 경기를 준비하는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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