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연예인들의 완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예정된 일정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초긴장 상태였던 연예계는 확진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RM, 진, 지민은 지난해 말 미국 현지 스케줄을 마치고 장기 휴가 중에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0일간의 재택치료 후 완치돼 최근 건강한 모습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라이브 영상을 통해 직접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뷔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다 나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달 초 장기 휴가를 마치고 콘서트 준비에 돌입, 활동의 신호탄을 켠다.
방송가에서도 연이어 완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개그맨 문세윤, 방송인 김성주, 배우 이병헌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본업으로 돌아간다.
21일 김성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격리 치료 중이었던 김성주가 격리 해제 조치를 받고 일상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신 3차 접종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성주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 치료에 집중했다.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그는 MBC '복면가왕', JTBC '뭉쳐야 찬다2' 등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복귀할 예정이다.
같은 날 문세윤도 완치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세윤은 격리 기간이 해제돼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KBS2 '1박2일 시즌4'는 물론, tvN '코미디빅리그', '놀라운 토요일',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 촬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도 코로나19 확진 2주 만에 SNS를 통해 "모두들 걱정해주신 덕분에 이제 괜찮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소식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민정 역시 남편과 함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병헌은 촬영을 중단했던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합류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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