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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 성장" 10주년 완전체 비투비 표 힐링 [종합]
작성 : 2022년 02월 21일(월) 15:41

비투비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비투비가 완전체로 컴백했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21일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 발매 간담회를 진행했다.

비투비는 '군백기'를 마치고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게 됐다. 서은광은 "진짜 좋다. 저도 전역하고 비투비포유로 활동하고 또 완전체로 하는데 '이게 비투비지' 싶더라. 저도 너무 든든하고 하나가 됐을 때 에너지가 다르더라. 이번 앨범은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준비한 것 같다. 이 마음 그대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함께했던 순간들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임현식과 이민혁이 전곡 프로듀싱을 했다. 특히 비투비의 데뷔 10주년이라 각오도 남달랐다고.

임현식은 "전곡 자체 프로듀싱을 했다. 13곡 수록도 처음이다. 그 점이 가장 이 앨범에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고 13곡이 정말 다양한 곡들로 구성이 돼 있다. '이렇게 다 좋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정규앨범이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민혁이 형이랑 저랑 다양한 곡들로 채워봤는데 그동안 비투비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노래들도 많이 들어봤다. 이번에는 색깔도 가져가되 조금 더 10주년이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 같았다. 작업을 하는데 31년 동안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적이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기간 동안이었다. 그만큼 심혈을 많이 기울인 것 같고 그만큼 완성도가 있는 앨범이 나온 것 같아서 조금은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민혁은 "저도 습관처럼 '살려줘'를 입에 달고 살았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멜로디(팬덤명)를 생각하면 힘든 순간에도 기운이 불끈나고 비투비 완전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들떠 있었다. 비투비가 잘하는 많은 매력들을 보여드리고자 그런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완벽하게 만족이 되진 않지만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매 무대, 매 앨범,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던 적은 없는데 아쉬움이 있어서 다음 무대를 기약할 수 있게 된다. 갈고 닦아서 이번 앨범보다 조금 더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앨범을 한번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앨범이 전체적으로 우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앨범을 통해서 비투비는 언제나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하는 가수로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그 마음을 받아주셔서 늘 함께 걸어가고 싶다. '비 투게더' 말 그대로다. 특히 노래 가사가 비투비와 리스너나 멜로디 분들이 함께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담겨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목표도 전했다. 서은광은 "많은 사랑 받으면 좋다. 하지만 연연하지 않고 무엇보다 10주년이라는 의미가 너무 크다"고 했고, 육성재는 "'힐링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었다. 거기서 돌을 빼고 힐링 그 자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힐링 대신 비투비라는 말을 쓰는 거다. '이번에 여행 가서 비투비하고 왔잖아'"라고 예시를 들었다.

이창섭은 "음악이라는 것을 쭉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쭉 가는데 약간 대각선 위로 우상향하는 프로비투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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