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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망대]KCC vs LG…위기를 극복하라
작성 : 2014년 11월 11일(화) 08:06

전주 KCC의 하승진 /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다소 침체돼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전주 KCC와 창원 LG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KCC는 5승8패, LG는 5승7패로 양 팀 간의 승차는 0.5경기다.

KCC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다소 침체돼 있다.

하승진이 최근 2경기에서 18득점 11리바운드, 16득점 14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전체적인 짜임새에서 다소 아쉽다.

특히 최근에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7일 고양 오리온스전에서는 22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9일 서울 SK전에서는 25개를 던져 고작 4개만을 성공시켰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초반에 대량 득점을 내줬다. 격차가 커 남은 쿼터에서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다.

최근에 부진했던 타일러 윌커슨이 지난 SK전에서는 제 몫을 다해냈지만 하승진과의 더 적극적인 호흡이 필요하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하승진과 윌커슨, 디숀 심슨의 삼각 타워가 맹활약하며 LG에 84-79로 승리한 바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한 LG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데이본 제퍼슨이 가장 크다. 제퍼슨은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2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제퍼슨의 공백은 바로 경기에서 나타났다.

지난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 메시가 홀로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 열세를 보이며 패했다. 제퍼슨의 대체 선수가 누가될지가 관심사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김시래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김종규·문태영이 들쑥날쑥한 컨디션이라는 점이 문제다.

특히 문태종이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에서 각각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경기 출전시간도 20분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영환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김영환은 지난 6일 전자랜드전에서 32분25초를 소화하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소화하더니 지난 인삼공사전에서도 초반에 연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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