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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대파
작성 : 2022년 02월 21일(월) 09:51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CF를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주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두 경기 만에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1승 9무 4패(승점 42점)를 기록, 4위로 도약했다. 발렌시아는 7승 9무 9패(승점 30점)로 12위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를 강하게 압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조르디 알바가 후방에서 넘겨준 볼을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격차를 벌렸다. 전반 32분 프렝키 더 용이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8분에는 파블로 가비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뒤지던 발렌시아는 후반 7분 만회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브라이언 힐이 올려준 크로스를 카를로스 솔레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페란 토레스가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페드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오바메양의 등을 스친 뒤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초 페드리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오바메양의 골로 정정됐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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