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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스호퍼 정상빈, 영 보이스전에서 유럽 무대 데뷔
작성 : 2022년 02월 21일(월) 09:43

정상빈 / 사진=그라스호퍼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정상빈이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정상빈은 21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의 2021-2022 스위스 슈퍼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0분 가와베 하야오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정상빈은 지난달 28일 K리그 수원삼성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아직 EPL 취업 허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적 직후 그라스호퍼에 18개월간 임대됐다.

최근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된 정상빈은 이날 10여 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렀다.

그라스호퍼 구단도 SNS를 통해 정상빈이 아기를 안은 관중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영상을 올리며 데뷔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그라스호퍼는 1-2로 뒤지던 중 후반 추가시간에 벤데구스 볼라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무승부를 추가한 그라스호퍼는 6승9무7패(승점 27)로 10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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