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터키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하타이스포르를 제압했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쉬페르리그 26라운드 하타이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12승 7무 7패(승점 43점)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하타이스포르는 12승 3무 11패(승점 39점)로 8위다.
지난 18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6강 1차전에서 전반 44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교체된 김민재는 이날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경기 후 김민재가 미세한 등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승기를 잡은 팀은 페네르바체였다. 후반 22분과 후반 36분 세르다르 두르순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페네르바체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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