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처브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12언더파 132타)와는 5타 차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를 통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대회 이틀째까지 상위권에 자리한 양용은은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양용은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양용은은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고,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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