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은 1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경훈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끝냈다.
한편 호아킨 니먼(칠레)은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16언더파 197타로 그 뒤를 이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13언더파 200타로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2언더파 201타로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각각 4타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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