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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14위로 도약…김시우 22위
작성 : 2022년 02월 19일(토) 11:19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2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베이라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61위였던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한 호아킨 니만(칠레)과는 11타 차다. 호아킨은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바 있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낸 뒤 후반에서도 1번,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김시우 / 사진=DB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앞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후반 1번 홀에서 이글을 써냈다.

김시우는 PGA 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았다. 예전에 이 코스에서 경기 했던 것보다 고생을 덜 하고 있는 것 같고, 점수도 잘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좋았다. 아쉬운 것도 조금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네시스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대회다. 이에 김시우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인비테이셔널이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경기를 한다. 이 대회에서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든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점수를 잘 내고 싶어해서, 남은 이틀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주 목표에 대해서는 "항상 예선 통과를 첫 목표로 잡는다. 하지만 지금 좋은 위치에 있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점수 줄일 수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퍼터를 지적했다. 그는 "어제 오늘 샷 감이 정말 좋았다. 그린도 많이 안 놓쳤는데, 퍼터가 잘 안 들어가더라. 그래서 점수를 좀 놓쳤다"고 소회했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도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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