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구석1열: 확장판'이 확장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18일 첫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에서는 배우 손석구와 함께 첫 연출작 ‘언프레임드-재방송’을 보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고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K-데스 무비 ‘오징어 게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공유하며 금요일 밤을 유익하게 장식했다.
‘방구석1열: 확장판’은 기존 '방구석1열'에서 전문적으로 다루던 소재인 영화를 넘어 OTT오리지널, 드라마, 웹툰, 음악 등 이야기를 가진 모든 콘텐트로 영역을 넓힌 종합 콘텐트 토크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신작 라인업을 살펴보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OTT 드라마, 영화 출연에 이어 연출까지 한 손석구의 반전 이력과 작품 취향을 알아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장인들이 나오는 다큐를 좋아하고, 연출에 관심이 생기면서 나홍진 감독의 영화를 계속 돌려본다는 그의 재생 목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손석구와 박정민,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한 옴니버스 작품 ‘언프레임드’ 중 그가 메가폰을 잡은 ‘재방송’을 함께 감상했다. 사람들이 봤을 때 ‘손석구 같다’고 느낄 수 있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걸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같은 미술과 배우들의 연기에 중점을 뒀다고. 또한 임성재, 변중희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와 배우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극 중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설정에 자신의 어머니를 투영하고, 실제 부모님의 대화를 대사로 사용하는 등의 비하인드는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는 본인의 영화를 일곱 글자로 표현하는 질문에 “가장 자랑스러운”이라고 답했으며 20대는 연기, 30대에는 연출을 한 것을 가장 잘한 선택으로 꼽아 ‘언프레임드-재방송’과 연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데스 게임의 장르적 공식을 추억의 놀이로 바꿔 변주를 주고, 인간이 얼마나 인간적인지를 한국적인 신파를 통해 전달하는 등 ‘오징어 게임’의 흥행 요인과 기존 데스 게임 장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은 출연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소감을 들을 수 있어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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