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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19득점' 모비스, 동부 꺾고 8연승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22:25

울산 모비스 문태영(가운데)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19득점을 올린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동부를 꺾고 8연승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 경기서 66-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8연승을 달리며 11승2패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모비스는 19득점 9리바운드를 성공시킨 문태영을 비롯해 리카르도 라틀리프(14득점 12리바운드)와 양동근(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활약을 펼쳤다.

반면 동부는 7연승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 동부는 두경민이 13득점, 허웅이 12득점으로 분전했다.

동부는 1쿼터 허웅과 두경민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 2방으로 맞섰다. 동부는 1쿼터 4분이 남은 시점 김주성을 투입하며 윤호영과 함께 과감한 공격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모비스의 수비 조직력이 더 앞섰고, 김종근과 전준범의 득점으로 모비스가 1쿼터를 19-15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동부는 2쿼터에서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모비스도 문태영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계속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모비스는 전반을 34-3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모비스는 3쿼터 5분여간 무득점에 그치며 흔들렸다. 그 사이 동부는 김주성의 득점과 허웅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3쿼터를 47-46으로 역전한 채 마쳤다.

4쿼터 모비스는 다시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전준범의 3점슛을 통해 7점차로 달아났다. 그러자 동부는 두경민의 3점슛으로 곧바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막판 전준범의 패스를 받은 라틀리프의 골밑슛과 문태영의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포가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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