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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일린 구, 프리스타일 스키 女 하프파이프 우승…대회 2관왕
작성 : 2022년 02월 18일(금) 13:18

에일린 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에일린 구는 1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5.25점을 받아 금메달을 따냈다.

이미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일린 구는 이날 결과로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출전 종목 3개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95.50점을 기록,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던 에일린 구는 결선 1차 시기 93.25점, 2차 시기 95.25점을 받아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3차 시기 시작 전 일찌감치 금메달 축하 세레머니를 할 정도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일린 구는 중국 동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 스타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에 합격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 종목 은메달은 90.75점을 올린 캐시 샤프(캐나다)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87.75점의 레이첼 카커(캐나다)가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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