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다회용 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롯데시네마 측은 "17일 충북연구원에서 6개 기관과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영화관 1회용 컵 줄이기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컬처웍스 김재철 영업부문장, 충청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 뽀득 박노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서청주(아울렛), 롯데시네마 청주 용암 2곳에서 다회용 컵 제공 체계를 구축해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고객의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스위트샵에서 음료 주문 시 제공되는 다회용 컵을 수령하고, 영화 상영 종료 후 퇴출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되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손쉽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수거된 컵은 철저하게 세척·소독한 후, 다시 컵을 롯데시네마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2020년 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하고 환경에 실질적인 영향도가 있는 영화관의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종이와 접착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자연에서 100% 분해되는 종이 빨대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포크를 나무 소재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시네마 운영을 위해 꾸준히 현실적인 노력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시네마 강동영 공간기획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필(必)환경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회용기 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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