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예림이 개인 첫 올림픽 무대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예림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4.85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27점, 예술점수(PCS) 32.51점을 받아 총점 67.78점으로 9위에 오른 김예림은 이날 점수와 합산 결과 총 202.63점을 기록했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바이올린 판타지'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2개를 실수 없이 해냈다.
이후에도 김예림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더블 악셀 점프를 무난히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깔끔한 연기를 펼친 김예림은 3그룹 5번째 선수까지 진행된 현재 2위에 올라있다. 아직 연기를 펼치지 않은 선수가 7명이기 때문에 TOP 10 진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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