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 투어 'TWICE 4TH WORLD TOUR'에 멤버 정연이 참석했다. 하지만 부은 얼굴로 참석한 정연에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로스엔젤레스 해외 콘서트 'TWICE 4TH WORLD TOUR'에 참석한 정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대에 오른 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연의 얼굴은 다소 부어있는 모습이었으며 과격한 안무는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금 어두운 낯빛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목 디스크로 활동을 중단했던 정연. 이후 정연은 2021년 8월 심리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 그간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 하에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으린다. 정연이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종종 모습을 드러낸 정연이었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급격히 체중이 증가한 상태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목 디스크 수술 후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라고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연의 상태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고 소속사에 따르면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도 정연은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상황. 또 소속사 측은 정연이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연이 여전히 부어있는 얼굴에 어딘가 힘겨워 보이는 상태를 내비쳐 팬들의 걱정을 샀다. 정연이 부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바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트와이스는 공연 개최 지역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 2월 15~16일 LA,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을 전개한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미국뿐만 아니라 2022년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2회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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