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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언차티드' 흥행 히어로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17일(목) 15:06

언차티드 / 사진=언차티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톰 홀랜드의 위력은 꺾이지 않았다. '스파이더맨'에 이어 '언차티드'의 흥행을 견인하며 극장가 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언차티드'는 일일 7만278명, 누적 7만546명의 관객을 모았다.

'언차티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이 트레져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의 사라진 형과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트레져를 찾아내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성적은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영국, 러시아,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언차티드'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예매율 성적도 좋다. '언차티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4.4%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언차티드'는 18일 북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미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사진=영화 포스터


톰 홀랜드는 전작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그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로 활약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당시 '스파이더맨' 역시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새로 썼다. 첫날인 지난해 12월 15일에는 63만4955명을 동원하더니 7일 만에 3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후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스파이더맨'의 장기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17일 일일 관객수 2339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49만8821명이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속 히어로였던 톰 홀랜드는 극장가 히어로로 등극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거세지며 극장가를 향한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가운데 톰 홀랜드 주연작들로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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