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이 생애 첫 올림픽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시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승훈은 17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시기에서 49.75점을 받아 23명 중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총 23명이 참가해 두 차례씩 연기를 펼친 뒤 가장 좋은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폭설이 내리며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이승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차분히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선보이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1차 시기 1위는 88.75점을 데이비드 와이즈(미국)가 차지했다. 87.25점과 84.25점을 올린 브렌던 매카이(캐나다)와 알렉스 페레이라(미국)가 뒤를 이었다.
2차 시기는 잠시 후 오후 2시 30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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