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슈타디온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잘츠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019-2020시즌 UCL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오스트리아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UCL 16강에 진출한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21분에는 선제골마저 내줬다. 추쿠부이케 아다무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휘슬이 울릴 때까지 잘츠부르크를 몰아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0-1로 뒤진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30분이 넘도록 잘츠부르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에는 킹슬리 코망이 있었다. 후반 45분 뱅자맹 파바르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가 코망에게 패스했고 코망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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