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에 대한 편파 판정 의혹의 중심에 섰던 피터 워스(영국) 심판장이 여자 1500m 경기를 맡지 않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오후 8시 펼쳐지는 여자 1500m 경기는 베아타 파다르(헝가리) 심판장이 심사를 맡는다.
쇼트트랙은 보조 심판 2명, 비디오 심판 1명, 스타터 1명이 있으나 최종 결정은 심판장이 내린다.
워스는 지난 남자 1000m 경기를 심사하며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황대헌과 이준서를 레인 변경 반칙으로 준결승에서 탈락시키고, 불필요한 터치가 있었던 중국 선수들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또한 결승에서도 1위 리우 샤오린 샨도르(헝가리)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금메달은 중국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워스 심판은 남자 5000m 계주를 심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다르 심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를 거친 끝에 처음으로 이번 대회 심판을 보게 됐다.
한국은 잠시 후인 오후 8시, 1500m와 5000m 계주에서 모두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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