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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감독 "日 괴물투수 오오타니 피칭 보고 싶다"
작성 : 2014년 11월 10일(월) 17:15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존 패럴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으로 화제가 된 오오타니 료헤이(20·니혼햄 파이터즈)를 지켜볼 예정이다.

뉴욕타임즈는 10일(한국시간) "패럴 감독이 이번 미일 올스타전 방문을 통해 오오타니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패럴 감독이 이끄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된 29명의 선수들은 일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9일 오사카에 도착했다.

이 매채는 "패럴 감독이 오오타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데뷔 2년차인 오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4경기에 나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87경기에서 타율 0.274 10홈런 31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패럴 감독은 "이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모두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오오타니의 피칭을 보고 싶다. 그는 뛰어난 팔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오타니는 고교시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012년 전체 1순위로 니혼햄 유니폼을 입었다. 193cm의 큰 키와 최고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는 일품이다.

패럴 감독은 수년간 보스턴에서 코치생활을 하며 일본선수들의 문화를 습득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전 뉴욕 메츠), 히데키 오카지마(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선수들이 보스턴에서 오래 몸담고 있었던 덕분이다.

그는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수록 서로서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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