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예 배우 김준형이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 출연한다.
16일 소속사 SM C&C는 김준형이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김준형은 극 중 주인공 남금필(박해준)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남금필은 대책 없이 회사를 때려치우고 만화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백수가 된 40대 아저씨로,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온 정신 승리의 아이콘인 캐릭터다.
김준형은 남금필의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를 맡아 캐릭터의 가치관이 성립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김준형은 단편영화 '친구'에서 첫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에듀케이션'을 통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22회 부산영평상 '신인 남우상' 등을 휩쓸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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