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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 더블-더블' 한국가스공사, 삼성에 95-93 승…삼성 9연패
작성 : 2022년 02월 15일(화) 20:53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삼성와의 원정경기에서 95-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8승 24패가 된 8위 한국가스공사는 공동 6위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7승 32패가 된 삼성은 9연패로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6득점 13리바운드), 김낙현(22득점 8어시스트), 이대헌(19득점 7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1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동량(16득점 5리바운드)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삼성이 이동엽과 김시래의 연속 3점포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한국가스공사도 이대헌의 득점으로 추격한 끝에 역전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8-24로 앞서며 끝났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이 이동엽의 3점포와 임동섭의 골밑 득점으로 37-37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과 전현우의 득점으로 응수하자 삼성은 김동량의 2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은 삼성이 43-42로 뒤집으며 마무리됐다.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삼성이 로빈슨과 김시래의 득점으로 앞서나가자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이대헌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김현수와 임동섭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렸으나 김낙현과 전현우에게 외곽포를 허용해 리드를 뺏겼다. 3쿼터는 다시 한국가스공사가 67-65로 앞섰다.

4쿼터에서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이 김현수의 외곽포와 김동량의 2점슛으로 역전하자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현우의 외곽포, 김낙현의 2점슛이 터지며 한국가스공사의 95-93 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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