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영국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보그 표지를 통해 지난해 극비리에 출산한 친 딸을 공개했다.
나오미 캠벨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한 보그 영국판 3월호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딸을 공개할 당시 아버지나 아이 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딸이 자신의 생물학적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버지나 그 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나오미 캠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임신했던 것을 아는 사람은 한 손에 꼽는다. (딸의 출산은)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며, 내가 한 일들 중 최고"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언젠가 내가 엄마가 될 거란 걸 항상 생각하고 있었지만, (엄마가 된 것은)내 생애 가장 큰 행복이다. 딸을 갖게 된 것은 행운"이라면서 "아이를 낳지 않은 친구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아이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딸에게 사랑스러운 것들을 보내 준 많은 디자이너들과 친구들 덕분에 정말 멋진 옷장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은 빨리 자란다"면서 "딸은 거의 울지도 않고 잠도 잘 잔다. 이제 막 손을 흔들고 웃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기어다니기도 전에 걸을 기세"라고 말했다.
나오미캠벨은 또 "나는 동요를 다시 부르기 시작했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장난감들이 있는지 알게됐다"면서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딸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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