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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8개"…'김성주 확진에 방송가 발칵 [ST이슈]
작성 : 2022년 02월 15일(화) 15:26

김성주 코로나19 확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출연 프로그램만 8개에 달하는 방송인 김성주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와 함께 방송가 연쇄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성주가 14일 실시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금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코로나19 백신 3차(부스터샷)까지 접종을 마친 상태로, 현재 경미한 목감기 증상 외엔 별다른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 코로나19 확진 / 사진=MBC 복면가왕


그러나 김성주가 현재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만큼 확진에 대한 여파가 예상된다. 김성주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비롯해 JTBC' 뭉쳐야 찬다2' TV조선 '국가수' '국가가 부른다' KBS2 '개승자' '우리끼리 작전타임' 채널A '강철부대2' iHQ '내 이름은 캐디' 등 방영 예정 중인 것까지 포함해 총 8개 프로그램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자가격리 기간 7일을 단순 계산할 경우 김성주가 차주 녹화에 정상 참석할 수 있지만,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추후 재차 양성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 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도 김성주의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행히 몇몇 프로그램에선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예능, 드라마 등이 대거 결방하고 있어 녹화 일정과 방송 편성 등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가 역시 김성주를 비롯해 방송인 문세윤, 윤택, 전현무 등이 확진돼 연예계에도 연일 코로나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최근 출연자 7명 중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김성주는 '국민 MC'로 꼽힐 만큼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어 녹화 일정과 방송 편성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 동료 출연진 등 추가 감염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다만 김성주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느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은 없다.

이에 따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과 방송가 방역수칙 강화에 대한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연쇄 감염의 위험성이 날로 치솟고 잇는 가운데 방송가 마스크 착용 여부부터 실질적인 방역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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