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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마요르카, 빌바오 꺾고 15위 도약
작성 : 2022년 02월 15일(화) 09:12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인이 교체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소속팀 RCD 마요르카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마요르카는 6승 8무 9패(승점 26점)를 기록, 15위로 올라섰다. 빌바오는 8승 10무 6패(승점 34점)로 8위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앙헬 로드리게스 대신 투입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선제골은 마요르카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파블로 마페오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다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바 세비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마요르카는 전반 30분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넘겨준 볼을 로드리게스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전반전은 마요르카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빌바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베렌게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28분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마요르카는 후반 종료 직전 마침내 결실을 봤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구보 다케후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빌바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머리에 맞고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공식 기록은 시몬의 자책골이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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