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소집해제와 함께 자필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수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엑소(EXO) 리더 수호 김준면입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수호는 "우선 엑소엘(EXO-L, 엑소 공식 팬클럽 명)이 가장 보고 싶었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9개월이란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어 꿈에서도 콘서트를 한 적도 있었다"며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기다림조차 행복하다면 사랑이지'라는 제 말처럼 우리의 마음을 더 깊어지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호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엑소엘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저를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수호는 2020년 5월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어갔다. 이어 이날 소집 해제하며 멤버 시우민, 디오를 이어 엑소 내 세 번째 군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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