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황의조는 시즌(리그)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9-2020시즌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첫 시즌 6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0-2021시즌 12골, 2021-2022시즌 10골을 기록 중이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지난 시즌 기록한 12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보르도는 랑스에 2-3으로 졌다. 보르도는 이날 패배로 4승8무12패(승점 20)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랑스는 10승6무8패(승점 36)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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