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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박지후를 주목하는 이유 [인터뷰]
작성 : 2022년 02월 13일(일) 23:53

박지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이 박지후에 쏠리고 있다. 관심에는 이유가 있다. 좀비물을 사랑하고 자신의 역할에 누구보다 빠져든 박지후의 열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박지후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활약했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작부터 작품을 향한 반응이 좋았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14일째인 12일까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덕분에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박지후다. 그는 "촬영을 할 때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적으로 촬영한 작품"이라며 "잘될 거란 확신을 하지 못했지만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와서 실감이 안 나기도 하다. 항상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후 / 사진=넷플릭스 제공


박지후와 '지우학'의 첫 만남은 오디션이다. 당시 박지후는 친구를 사랑하는 온조, 친구를 배척하는 나연이란 상반되는 역할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

두 역할 중 박지후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온조였다. 그는 "당시 리딩을 하고 나서 감독님이 어떤 역이 더 맞는 건지 물어봐 주셨는제 망설임 없이 온조라고 답했다"며 "나연 역을 하기엔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온조 역은 소방관인 아빠에게 배운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으로 친구들을 돕는 인물이다. 박지후는 그런 온조를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친구를 우선시하는 따뜻하고 정많은 사람"이라고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