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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정우영 선발 맞대결'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 사이좋게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2월 13일(일) 10:24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는 13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리그 슈타디온에서는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9승 4무 9패(승점 31점), 프라이부르크는 9승 7무 6패(승점 34점)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재성과 정우영이 모두 선발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앞서 지난해 9월 18일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가 맞붙은 적이 있지만 당시에 정우영이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고 이재성은 결장했다. 이번이 이재성과 정우영의 첫 맞대결이었다.

정우영(29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빈 이재성과 정우영은 각각 후반 20분과 후반 40분 장 폴 보에티위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됐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알렉산더 하크가 왼발로 프라이부르크 골문에 볼을 밀어 넣었다.

호시탐탐 동점골을 노리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닐스 페테젠이 왼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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