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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최종예선 브라질전 앞둔 박지현 "좋은 결과까지 보여드리겠다"
작성 : 2022년 02월 12일(토) 00:40

박지현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지현(우리은행)이 브라질전과의 최종예선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

FIBA 랭킹 14위 한국은 FIBA 랭킹 10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르비아, 브라질,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이날 박지현은 팀 내 최다 득점인 김단비(신한은행·16득점)에 이어 1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박지현은 "도쿄 올림픽에서 세르비아와 4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아 꼭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패해서 두 배로 더 아쉬운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에 61-65로 패한 바 있다.

국제 대회에서의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따로 없다. 팀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경기를 하나 뽑기보단 모든 경기에서 단 1점이라도 이기는 것이 목표다. 첫 경기는 아쉽게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 보이면서 꼭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발 더 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종적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꼭 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13일 브라질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현은 "어제 경기에 패하면서 브라질전이 더 중요한 경기가 됐다. 브라질전에서는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언니들과 함께 한발 더 뛰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좋은 과정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까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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