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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승부처 지배' KT, 현대모비스에 68-66 승
작성 : 2022년 02월 11일(금) 21:37

허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68-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2위 KT는 25승 14패를 기록하며 3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반면 25승 17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에 머물렀다.

KT는 박지원이 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허훈(13득점)과 캐디 라렌(11득점 8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13득점 9리바운드), 에릭 버크너(12득점 9리바운드)가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KT가 김영환의 외곽포와 정성우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19-9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2쿼터에서 현대모비스가 함지훈과 에릭 버크너의 2점포에 힘입어 추격했다. 전반은 점수차가 줄어든 채 KT가 37-32로 앞서며 끝났다.

이어진 3쿼터도 비슷했다. KT가 하윤기의 득점과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쌓자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3점포, 김동준의 골밑 득점으로 맞붙었다. 3쿼터도 KT가 54-5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2점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허훈이 천금 같은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달아난 끝에 68-6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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