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WC 최종예선서 세르비아에 패한 김단비 "좋은 경기로만 끝나선 안 돼"
작성 : 2022년 02월 11일(금) 10:07

김단비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단비(신한은행)가 세르비아전 소감을 전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

FIBA 랭킹 14위 한국은 FIBA 랭킹 10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르비아, 브라질,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1패를 떠안았으나 한국은 김단비가 팀 내 최다득점인 1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경기 후 김단비는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전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 홈 코트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좋은 경기로만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날에는 많은 세르비아의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김단비는 "이번 대회를 떠나서 전 세계 어느 나라로 시합을 가던 오늘처럼 홈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 주신다면 여자 농구가 세계적으로 더 인기 많은 종목이 될 것 같다"며 "응원의 열기가 우리 선수들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기장에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오전 12시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