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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최종예선 세르비아전에서 패한 정선민 감독 "패배 아쉽지만 적지에서 잘 싸웠다"
작성 : 2022년 02월 11일(금) 09:59

정선민 감독 / 사진=FI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정선민 감독이 세르비아전 소감을 전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해 여자 유로바스켓(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세르비아에 종료 1분 여 전까지 앞섰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르비아, 브라질,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정선민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전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기대 이상으로 우리 선수들이 선전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지만 결과적으로 패한 것이 많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세르비아 적지에서 싸웠는데 그에 비하면 잘 싸워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패를 떠안은 한국은 13일 오전 2시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 정 감독은 "브라질이 호주전을 치른 후 한국의 로우포스트를 좀 더 공략하고 우리의 스몰라인업에 피지컬을 이용하겠다고 이야기한 인터뷰를 들었다"며 "우리 역시도 브라질전을 대비해 강력한 몸싸움이나 리바운드 제공권을 좀 더 우리 쪽으로 챙길 수 있다면 브라질전에서는 분명히 오늘보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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